cGAN을 하는데 정말 애먹었다.
설명을 짱 잘하는 우리 팀원분이 없었다면 끝없는 터널에 빠질뻔 했다.
아직도 나는 maxout layer에 꽂혀서 계속 시도중인데, 조금 화가날지도.
수요일에 오프라인 미팅이 있었고, 너무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너무 바쁘게 움직였고, 나는 느렸다.
내가 택한 느림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level1 팀원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걸 보니 뭔가 아쉬웠다.
잠깐 반짝이고 말 인연이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지. 그래도 좋은 인연을 잘 만들어 가는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바로 이별하는것 같은데, 그건 아니다. 아직 3주나 시간이 더 남았다.
그냥 느낌이 바삐 움직이는 인파속에 나 혼자 덩그러니 서있는 느낌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열정적인 세 팀원과 일을 해보신 두 팀원 사이에 말만 많은 나.
나름 재밌는 조합이었다. 그래서 다음주 프로젝트가 더 기대되는것 같다.
내 말이 나의 원동력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강의는 대체적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잡는데에 도움을 준것 같고, 과제는 어렵지만 재밌었다.
원래 stage를 넘어갈 때 즐거운 법이다.
강의는 들을 때 대부분 필기하면서 듣고있다. 나는 조금 옛날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으로만 보면 머리에 안들어온다.
한번이라도 쓰는게 좋지만, 요즘 손목이 너무 아프긴 하다.
수요일 이후 분위기가 많이 무거워졌다. 다들 생각이 많겠지. 나도 생각을 짜내고 있지만, 내 상황상 선택지가 많지 않은것이 아쉽다.
사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내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내가 과연 팀을 잘 구했을까? 싶기도 하다.
학부때, GDSC 면접을 볼 때가 생각난다. 그때 나는 하고는 싶었지만, 여행 약속이 있어 마음이 이미 붕 떠버린 상태였고
아마 눈치를 챘을거다.
지금 또한 그럴 것이다. 말에는 열정이 있을지라도, 마음은 살짝 다른곳에 있다는 것을. 나도 입발린 소리를 하긴 하지만, 나도 잘 알고있다.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모든게 빠르게 흘러간다. 지금은 그냥 기다릴 뿐.
그래도 내게 남은게 있다면, 다음주에 프로젝트에 온 열정을 쏟고 싶다.
+ 알고리즘도 꼭 풀어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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